2008년 8월 8일 성서정과에 따른 매일묵상

2008년 8월 8일 성서정과
다니엘 7:9-10,13-14
시편 97
마태 16:13-28

마태 16:13-28
그리고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제 목숨을 살리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얻을 것이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의 목숨을 무엇과 바꾸겠느냐? 사람의 아들이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자기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터인데 그 때에 그는 각자에게 그 행한 대로 갚아줄 것이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여기 서 있는 사람들 중에는 죽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자기 나라에 임금으로 오는 것을 볼 사람도 있다."
예수를 따르는 삶은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하는 고난과 치욕의 삶이라는게 참된 복음이다. 바르멘 선언의 신앙고백처럼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은 주님이신 그리스도외에는 누구에게도 복종하지 않는, 그래서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미움받을수밖에 없는 삶이기 때문이다.

by 책벌레 | 2008/08/08 14:44 | 성서이야기 | 트랙백

장애인 생각...

뉴스링크

우리교회에는 장애인이 두 사람 있다. 한 사람은 정도가 심하지는 않지만 틱장애를 갖고 있는  필자이고, 한 분은 소아마비로 걷지 못하는  여성 교우님이다.그런데 교회를 다니면서 필자나 그분은 장애때문에 차별을 받아본 적은 없으며,주일학교 교사와 교육위원으로 성실한 교회참여를 하고 있다. 사회에서는 장애인에 대해 거부감과 편견을 갖고 대하지만, 적어도 교회에서는 다른 교우들처럼 동등한 그리스도교 신앙과 교우로서의 권리를 가진 거룩한 보편교회(聖公會, Holy Catholic Church) 구성원으로 존중받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사회와 교회에서는 여전히 장애인에 대해 거부감과 편견을 갖고 있다.
그 실례로 영문학자 장영희 서강대학교 영문과 교수는 장애인에게는 입학시험기회를 주지 않는 교육계의 잘못된 관행때문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입학시험을 남들보다 힘들게 치루어야 했다. 다행히 대학교는  로마가톨릭학교답게 서강대학교 영문과장 브루닉 신부님이 장애인에게도 입학시험을 주어야 한다고 믿는 분이라서 무난하게 입학할 수 있었지만, 박사과정은 타의로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공부해야 했다. 당시 서강대 영문과에서는 박사과정이 없어, 대신 인근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하려고 했는데, 대학원측에서 장애인은 받지 않는다며 명백한 차별을 했기 때문이다. 필답고사로 실력을 확인했을텐데도,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입학을 거부한 것이다. 물론 지금이야 영문학계의 실력자인 아버지 장왕록 선생의 뒤를 이어 영문학자로 활동하고 계시지만 말이다.
어디 그분만 그러하겠나. 필자가 다닌 전문대학에서도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없다는 그럴듯한 핑계를 대며 장애인은 받지 않는 간접차별을 했다. 그것도 어느 대기업에서 사회기여를 위해 만들었다는 학교에서 말이다. 만약 필자가 갖고 있는 틱장애가 정신장애가 아닌, 신체장애였다면 대학교측의 간접차별때문에 다양한 지식을 배우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음에도, 전문대학에 진학하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by 책벌레 | 2008/08/08 14:14 | 세상읽기 그리고 개인일기 | 트랙백

가톨릭교회는 보편교회를 뜻하지, 천주교와 같은 말이 아니다.

한국교회에서는 가톨릭교회를 천주교와 같은 말로 쓰거나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천주교와 같은 말은 가톨릭교회가 아니라, 로마가톨릭교회(Roman Catholic Church)입니다. 가톨릭교회(Catholic Church)는사도신경에 나오는 거룩한 보편교회(Holy Catholic Church,거룩한 공회, 거룩한 공교회라고도 합니다.)를 뜻하는 말이지, 천주교를 뜻하는 말이 아닙니다. 2세기이후 동방교회의 교부들인 키릴주교와 이그나티우스 주교는 가톨릭교회를 천주교가 아니라, 보편교회라는 뜻으로 썼으며, 필자가 신앙생활하는 교회인 성공회(聖公會)에서도 교회이름을 사도신경에 나오는 거룩한 보편교회(Holy Catholic Church)에서 따온 성공회(聖公會)로 짓고, 스스로를 개혁하는 보편교회(Reforming Catholic Church)로 이해함으로로써 가톨릭교회가 천주교가 아니라, 보편교회를 뜻함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자신들을 정통보편교회(Orthodox Catholic Church)로 이해하는 정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보다도 모든 교회가 개신교이니, 로마가톨릭교회이니, 정교회이니, 성공회이니 하는 교파구분없이 가톨릭교회 즉, 보편교회이기 때문에, 가톨릭교회를 천주교와 같은 말로 쓰거나 이해하는 것은 천주교만 가톨릭교회로 즉, 보편교회로 한정짓는 편협한 이해입니다.

by 책벌레 | 2008/08/08 12:29 | 신앙일기 | 트랙백

기독교장로회 향린교회에서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입니다.

by 책벌레 | 2008/08/06 19:13 | 형제교회이야기 | 트랙백

성공회 부평교회 여름성서학교때 휴대전화로 찍어준 아이들의 사진입니다.

by 책벌레 | 2008/08/06 19:09 | 주일학교 이약.. | 트랙백

성공회 부평교회 여름성서학교때 신학생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by 책벌레 | 2008/08/06 19:03 | 주일학교 이약.. | 트랙백

성서정과에따른 2008년 8월 6일 성서묵상

성서정과
예레미야 31:31-34
시편 51:10-16
마태 16:13-23

 예수께서 필립보의 가이사리아 지방에 이르렀을 때에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 하더냐?" 하고 물으셨다."어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라 하고 어떤 사람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자들이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 이번에는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시몬 바르요나, 너에게 그것을 알려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 너는 복이 있다. 잘 들어라.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죽음의 힘도 감히 그것을 누르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나서 예수께서는 자신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단단히 당부하셨다. 그 때부터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반드시 예루살렘에 올라가 원로들과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그들의 손에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임을 알려주셨다. 베드로는 예수를 붙들고 "주님, 안 됩니다. 결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하고 말리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베드로를 돌아다보시고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장애물이다. 너는 하느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을 생각하는구나!" 하고 꾸짖으셨다. 마태 16:13-23
예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한 신앙고백은 베드로와 마르타 모두 했음에도 복음서 저자들은 남성인 베드로에게는 믿음을 고백한 베드로에게는 그리스도교회의 기둥이라느니, 복받았다느니 하는 칭찬을 하면서, 여성인 마르타에게는 칭찬은 커녕, 오히려 부활에 대해 오해하는 무지한 자라며 비판적 평가를 하고 있다....

by 책벌레 | 2008/08/06 13:59 | 성서이야기 | 트랙백

전교우 수련회겸 여름성서학교때 교우님이 찍은 물놀이 사진입니다.

성공회 부평교회 수련회겸 여름성서학교때 교우님이 찍은 물놀이 사진입니다.
신부님과 제가 아이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
아버지회 분들이 공사한 안전장치.

by 책벌레 | 2008/08/05 19:52 | 주일학교 이약.. | 트랙백

나비와 나

8월 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춘천의 성공회(聖公會) 성 프란시스 수도원에서 전교우 수련회 겸 여름성서학교를 가졌습니다. 물놀이시간에 우연히 줄나비가 제 손등에 날아왔다가 자두과즙을 먹고 갔는데, 그 모습을 같은 교회 교우님이 찍어주셨습니다. 채집을 하지못한게 아쉽지만, 좋아하는 나비와 어울려 놀았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좋은 추억입니다.

by 책벌레 | 2008/08/05 19:48 | 나비사진 | 트랙백

성서정과에 따른 2008년 8월 5일(주의 변모)성서묵상

성서정과
다니엘 7:9-1,13-14
시편 97
2베드로 1:16-19
루가 9:28-36

야훼께서 왕위에 오르셨다. 온 땅은 춤을 추어라. 많은 섬들아 즐거워하여라.
안개에, 구름에 둘러싸이고 정의와 공정이 그 옥좌의 바탕이요
불길이 그를 앞서가며 에워싼 원수들을 살라버린다.
번개가 한번 번쩍 세상을 비추니 온 땅이 이를 보고 부들부들 떤다.
산들도 야훼 앞에서, 온 땅의 주님 앞에서 초처럼 녹아 내린다.
하늘이 그의 공정하심을 선포하고 만백성은 그의 영광을 뵙는다.
잡신들을 섬기는 자들아, 허수아비를 자랑하는 자들아 창피를 당하여라. 모든 신들아, 그 앞에 엎드려라.
야훼여, 당신의 재판은 공정하시오니 시온이 이를 듣고 즐거워하며 유다의 딸들도 기뻐하옵니다.
야훼여, 당신은 온 세상에 으뜸이시오니 그 많은 모든 신들 훨씬 위에 계시옵니다.
악을 미워하는 자를 야훼께서 사랑하시고 당신을 믿는 자의 목숨을 지켜주시어 악인들의 손에서 건져주신다.
바르게 살면 그 앞이 환히 트이고 마음이 정직하면 즐거움이 돌아온다.
바르게 사는 자들, 야훼 품에서 즐거워하여라. 거룩하신 그 이름을 찬양하여라. (시편 97)
앞으로 오게될 하느님의 나라 또는 천국(마태오 6:10,루가11:2)는 정의롭고 평등한 나라이다. 하느님은 정의롭고 공정한 분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여러분에게 알려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과 강림의 이야기는 사람들이 꾸며낸 신화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분이 얼마나 위대한 분이신지를 우리의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분은 분명히 하느님 아버지로부터 영예와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그것은 최고의 영광을 지니신 하느님께서 그분을 가리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하고 말씀하시는 음성이 들려왔을 때의 일입니다. 우리는 그 거룩한 산에서 그분과 함께 있었으므로 하늘에서 들려오는 그 음성을 직접 들었습니다. 이것으로 예언의 말씀이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동이 트고 샛별이 떠오를 때까지는 어둠 속을 밝혀주는 등불을 바라보듯이 그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습니다.(2베드로 1:16-19)
베드로후서는 130-150년 경에 쓰여진 서신서이므로 사도 베드로가 쓴 글은 아니다. 위 글에 언급된 예수의 변모이야기도 익명의 저자가 사도 베드로에게서 들었거나 교회를 통해 내려오던 예수전승을 기록한 이야기로 보면 정확할 듯 하다.

이 말씀을 하신 뒤 여드레쯤 지나서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러 산으로 올라가셨다. 예수께서 기도하시는 동안에 그 모습이 변하고 옷이 눈부시게 빛났다. 그러자 난데없이 두 사람이 나타나 예수와 함께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세와 엘리야였다. 영광에 싸여 나타난 그들은 예수께서 머지않아 예루살렘에서 이루시려고 하시는 일 곧 그의 죽음에 관하여 예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 때 베드로와 그의 동료들은 깊이 잠들었다가 깨어나 예수의 영광스러운 모습과 거기 함께 서 있는 두 사람을 보았다. 그 두 사람이 떠나려 할 때 베드로가 나서서 "선생님, 저희가 여기서 지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선생님께, 하나는 모세에게, 하나는 엘리야에게 드리겠습니다." 하고 예수께 말하였다. 무슨 소리를 하는지 자기도 모르고 한 말이었다. 베드로가 이런 말을 하고 있는 사이에 구름이 일어 그들을 뒤덮었다. 그들이 구름 속으로 사라져 들어가자 제자들은 그만 겁에 질려버렸다. 이 때 구름 속에서 "이는 내 아들, 내가 택한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가 그친 뒤에 보니 예수밖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제자들은 아무 말도 못 하고 자기들이 본 것을 얼마 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루가 9:28-36)
예수께서는 그 모습이 변하고 옷이 눈부시게 빛나는 영광(英光)을 보여주시고, 하느님께 아들로 공인받으셨다. 만약 마음만 먹었다면 대중들에게 믿음과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기회였지만, 그럼에도 예수께서는 자신이 걸어가야 할 십자가의 길,우리의 구원과 일치를 위해 스스로 선택하신 고난의 길을 외면하지 않으신다. 우리의 주님께서도 이러하셨거늘, 우리라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지 않을 수 있으랴?

by 책벌레 | 2008/08/05 18:15 | 성서이야기 | 트랙백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Candle